나라꽃 무궁화 수목원·테마파크·동산

[홍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무궁화 도시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관내 무궁화 관련 시설 중 3곳을 무궁화 명소로 선정했다.

이번 홍천군 무궁화 명소는 대상지의 생육환경, 식재 규모, 사후관리 등을 고려해 결정했으며, 무궁화 관광 명소로서 보다 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나라꽃 무궁화를 찾아 홍천군을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정했다.

홍천군 무궁화 명소 1호로 선정된 홍천무궁화수목원은 국내 최초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한 공립수목원으로서 지난 2017년 7월 개원해 16개 주제원을 비롯한 힐링숲길, 무궁누리길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올해 11월 6일까지 무궁화수목원을 찾은 관광객 수는 10만3767명으로 지난해 7만169명보다 48%가량 증가했다.

또한, 명소 2호인 무궁화테마파크는 무궁화를 소재로 한 교육·문화 체험의 장으로 2010~2011년에 1만9559㎡로 조성됐고, 무궁화 5769본이 식재돼 있으며, 주변을 송학산림욕장이 둘러싸고 있어 피톤치드 힐링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명소 3호인 모곡 무궁화동산은 서면 보리울의 중앙에 2012~2013년에 8818㎡로 조성됐고, 2566본의 무궁화가 식재돼 있으며, 근처에 한서남궁억 기념관이 위치해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나라꽃 무궁화가 국민들로부터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인식돼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무궁화 선양과 보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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