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연계된 평창꾸러미 사업도 '한몫'

[평창=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평창군은 제4회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가 11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성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개막한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에는 축제기간동안 모두 5만 명의 관광객이 참가해 150톤의 김장을 담가 7억50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김장축제장에 함께 운영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도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와 사과, 버섯, 더덕 등의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 2억여 원을 판매해 지역 농가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축제장에는 김장 담그기와 병행해 미술전시회, 문화공연, 시식 공간 등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산지 배추값 폭등해 김장축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절임배추와 김장김치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였으며 이번 축제가 절임배추 홍보에 많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ktx와 연계된 평창꾸러미 사업을 통해서도 김장축제 방문객을 유치해 올해 200여명이 행사를 방문했으며 ktx 이용 고객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더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축제 기간 동안 소비자에게 호응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축제기간 이후에도 고랭지 절임배추 판매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게 축제를 준비해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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