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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수능이 다가올수록 중요한 고등학생 수험생의 집중력·기억력 향상법
  • 이성자 기자
  • 승인 2019.11.11 13:21
  • 2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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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오는 14일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이다. 수험생이 치르는 모든 시험 중 가장 중요하다 알려져 있는 수능은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영어 영역, 한국사 영역, 탐구 영역(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 다방면적인 영역에서 수험생의 역량을 시험한다. 문제 출제 과정부터가 굉장히 까다로우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N수생들이 시험을 치러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12년 교과 과정이 모두 수능을 위한 과정이라 평가 받을 정도로 중요한 시험이기에 부모와 아이 모두가 시험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준비하기도 한다. 수험생 영양제를 먹게 하거나 따로 보약을 지어주기도 하며, 뇌에 좋은 영양제들은 모조리 구해오기도 한다. 아이가 학습부진을 보이면 어떻게든 공부 잘하는 방법이나 집중력 높이는 방법, 기억력 좋아지는 법 등을 찾아보면서 대처하기도 한다.

시험을 치를 때에는 집중력도 기억력도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집중을 해야 효율적으로 정보를 외울 수 있으며, 기억력이 있어야 정보가 머릿속에 저장될 수 있다. 공부는 머릿속에 저장한 지식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정답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집중력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학습능력 저하, 업무능력 저하, 사회적 적응 문제 초래, 우울증, 불안장애, 또래 관계의 어려움, 가족 갈등, 자존감 저하 등의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

평소 성적이 나쁘지 않은데 유난히 시험만 치면 성적이 안 좋은 경우,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나 불안 요소로 성적이 떨어지고 주의집중력이 저하되는 경우,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나 공부에 방해 되는 경우, 기억력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집중력·기억력 강화를 해주면서 학습장애치료를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 학습장애는 개인의 지능이 떨어지거나 능력이 무능해서가 아닌 뇌 구조의 문제이기에 뇌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필요로 한다.

한창 공부해야 하는 시기의 아이에게 학습장애가 발생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단순히 학습부진이 발생하는 것을 넘어서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학습장애는 단어를 소리 내어 발음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며 빠르게 읽는 것을 어려워하고 내용 이해를 힘들어하는 읽기장애, 철자 오류가 매우 많고 반복적인 학습에도 철자 오류가 교정되지 않으며 내용이 미숙하고 문법적 오류가 많은 쓰기장애 등 여러 가지 종류가 나뉘어 있기에 특성에 맞춘 치료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집중력부족을 개선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집중력과 기억력 문제를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3UP 성장 목표 시스템이 있다. 자기 통제력, 선택적 주의력, 지속적 주의력의 3가지 요소들을 모두 개선하여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자기 통제력은 다른 자극에 반응하지 않고 목표에 필요한 자극만을 취해 주어진 시간 내에 효율적인 과제 수행을 도와준다. 선택적 주의력은 필요 자극에 대한 방향을 정하며 지속적 주의력은 시간이 지나도 특정 자극에 주의력을 유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세 가지 요소가 모두 있어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아이의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높이겠다고 집중력 약이나 기억력개선제 등을 복용시키면 오히려 아이에게 안 좋게 작용할 수도 있어 약물에 의존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에는 심각한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검증되지 않은 약일수록 해로움이 더욱 크기에 평소에 기억력에 좋은 음식인 불포화지방산, 폴리페놀이 든 식품 등을 섭취해 주면서 필요에 따라 뇌 영양제 처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기억력이 지나치게 저하된다면 조기치매가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 실제로 10~20대에서 치매가 발생하는 상황은 극히 드문 편이지만, 기억력에 지나치게 문제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단순히 머리 좋아지는 약이라 알려진 제품들에 의존하기 보다는 통합적인 진료를 시행하여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진단해야 한다. 단순히 표면상 증상이 전부가 아닐 가능성이 높기에 증상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원인을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은 균형 잡힌 식습관, 적절한 수면 시간과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두뇌 활동이 있다. 집중력과 기억력 모두 뇌로부터 비롯된 기능이기에 뇌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면 기억력 감퇴를 막을 수 있다. 따라서 검증되지 않은 영양제나 한약을 무조건 복용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글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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