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50GB 대용량 LTE 데이터 제공 알뜰폰 요금제, 6개 업체 출시 준비
'추가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69'와 동일 혜택, 알뜰폰에서 4만원대로 제공 가능

▲ LG유플러스가 통신업계 최초로 하루 5GB씩 매달 150GB의 대용량 LTE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인다. 통신 판매점에서 고객이 알뜰폰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하루 5GB씩 매달 150GB의 대용량 LTE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알뜰폰 요금제는 LG유플러스 LTE 요금제 중 하나인 '추가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69'를 기반으로 한다. 이 요금제는 월정액 6만9000원에 일 5GB씩 월 150GB를 제공하고 소진시 5Mbps 속도 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LTE망을 임대하는 20여개 알뜰폰 중 원하는 사업자는 이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다. 스마텔, 여유텔레콤 등 알뜰폰 사업자 6개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통신사가 알뜰폰 사업자들에 도매로 제공하는 회선 사용료 등을 고려하면 요금제 가격은 4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하루 2GB씩 월 60GB 데이터와 추가 11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선불 요금제 '정액선불 11GB+', '정액선불 11GB(국제)+'도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를 앞두고 알뜰폰 사업자 지원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기본료 3∼4만원대 저가 알뜰폰 요금상품을 선보였고 9월에는 중소 알뜰폰과 공동 브랜드·파트너십 프로그램 'U+MVNO 파트너스'를 출범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