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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연속 상승세 보인 울산 집값…1년 새 새 아파트에 ‘억’소리 나는 웃돈 붙었다-외지인 거래량도 3배가량 증가…내년 2월 현대중공업 사택 부지 2,687가구 공급 예정해 수요자 관심 高
  • 이영두 기자
  • 승인 2019.11.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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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끝없이 하락하던 울산 집값이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신규 아파트들은 수억에 달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조선/중공업 업황이 개선되면서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돼 외지인 투자자들까지 투자에 뛰어든 상황으로, 울산 일대 아파트 가격이 탄력을 받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의하면, 10월 울산 소재 아파트값은 0.12%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별로 살펴보면, 5개 구(북구, 중구, 남구, 울주군, 동구) 모두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한 지역은 0.22% 오른 남구다. 이어 동구 0.07%, 북구 0.0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구의 경우 조선/중공업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었지만, 조선업 업황이 개선되면서 9월 0.03%, 10월 0.07% 등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대단지로 건립이 예정된 신규 단지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1억원에 달하는 가격이 형성돼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울산 남구 신정동의 ‘문수로2차 아이파크 1단지’(2013년 12월 입주) 전용 84㎡가 지난 10월 6억 3,500만원(7층)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동일한 주택형 14층이 5억 4,3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했을 때 1년 사이에 무려 9,2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이다.

울산 남구 야음동 소재 ‘대현더샵’ 전용 68㎡도 10월에 6층이 4억 3,000만원에 거래를 완료, 올해 2월 거래가격인 3억 7,750만원보다 8개월 사이에 5,250만원가량 올랐다. 올해 초에 입주를 마친 울산 송정지구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전용 84㎡도 최근 분양가 대비 4,300만원 오른 4억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정동 소재 M공인 관계자는 “울산 집값이 최저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주변에 새 아파트가 부족한 상황으로, 희소성이 높게 평가돼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외지인들도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 매물이 많지 않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울산 집값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외지인들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집값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감정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울산 아파트를 산 사람 중 외지인의 거래량은 165건이다. 지난해 9월 58건 대비 3배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외지인의 비율도 16.26%로, 6.07%p 증가했다.

적은 공급 물량도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내년 입주물량은 전년의 1/3수준인 약 3,000가구다. 신규 분양도 지난 3년(2017~2019년)간 4,700여 가구로, 2016년 한 해 동안 공급된 9,655가구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아파트 몸값이 너무 많이 올라있고, 규제도 심해 지방 원정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울산, 거제, 청주 등 조정국면을 거쳐 바닥을 찍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신규 분양 단지를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신영은 내년 2월경 울산 동구 서부동의 현대미포아파트와 현대중공업 외국인 사택부지 등 12만 343㎡ 부지에 2,687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총 2개 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35층 9개동 59~84㎡ 총 1,371가구가 1블록에 들어선다. 2블록에는 지하 5층~지상 37층 9개동 전용 84~107㎡ 1,31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02년 1,810가구가 공급된 후 신규로 분양된 아파트가 없던 울산 서부동은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다. 이 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이 기대되는 이유다. 단지 가까이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고 등의 명문학군이 위치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울산대학병원, 현대예술공원 등이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뒤쪽으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사하는 염포산자락과 큰마을저수지가 위치해 있다.

동문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대에 건립되는 ‘문수로 동문굿모닝힐’ 1순위 청약을 14일 진행한다. 지상 최고 34층 2개동 규모로 조성 예정이며, 아파트 전용 74~84㎡ 166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4~62㎡ 17실로 구성돼 있다. 문수로,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로터리가 근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는 평이 나온다. 신정초, 학성중, 울산서여중, 학성고, 신정고 등 교육 시설도 풍부하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자리해 있다.

울산 중구 우정동 일대에는 반도건설이 올해 말 49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공급에 나선다.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으로 조성되며, 아파트 455가구와 오피스텔 40실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성남동 젊음의 거리를 비롯해 백화점, 대형마트 울산시청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태화강 바로 앞에 단지가 건립을 예정해 조망권도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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