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청주동남 단독택지 대상, LH 매입약정 통해 사업비 조달 지원
시세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와 안정적인 거주기간으로 취약계층 주거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또 각종 입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웃 간 소통 기회가 늘어나는 등 주거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LH가 올해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고양삼송, 평택고덕, 위례지구의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공모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하는 것이다.
LH는 정부의 사회임대주택 공급 확대정책에 발맞춰 앞으로 4년간 매년 사회임대주택 5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평택고덕은 주택 1층을 근린생활시설로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운영 할 수 있다. 청주동남은 1필지 최대 8가구까지 공급할 수 있어 기존 사회임대주택사업보다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LH는 예상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REITs)로부터 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 제비용은 기금융자 및 HUG 보증으로 조달하며, 임대기간이 종료되면 토지매수권을 부여받는다.
이 과정에서 LH는 해당 주택에 대한 매입약정을 통해 보증기관(HUG)이 보증요율을 인하하고 보증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적 경제주체의 사업비 조달을 지원하게 된다.
공모는 오는 21일 사업설명회, 12월 4~5일 참가의향서 접수, 내년 1월 10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1월 중순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알림·홍보 - 공모안내 - ’19-3차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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