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유관기관 전문가 모여 농어촌 상생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합동세미나 개최

▲ 공사는 14일 본사에서 열린 균형발전전략과연계한 농어촌상생협력추진방안에서 혁신도시농어촌상생협력사업모델을 제안한 가운데 김인식 사장이 앞어열린 특강을 집중해서 듣고 있다.사진=한국농어촌공사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14일 나주 본사에서 '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한 농어촌 상생협력 추진방안'을 주제로 약 90여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특강과 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혁신도시와 배후 농어촌 상생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지역균형발전 전략에 맞게 농어촌 지역개발사업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경륭 이사장이 ‘新균형발전과 농촌 유토피아 비전’을 주제로, 지역의 공동체성, 경제적 활력, 구성원 삶의 만족도를 충족하는 마을을 유토피아로 설정해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진 합동세미나에서는 ▲지방분권강화에 따른 한국농어촌공사 대응전략(한국농어촌공사 김명일 부장) ▲혁신도시와 배후 농어촌지역 상생협력방안(한국농어촌공사 강신길 부장) ▲행복한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유토피아 구상(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본부장) 등 3건의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공사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와 주변 농어촌 지역과의 상생협력 사업모델을 제안했다.

누적된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공공기관이 이전했음에도, 가족 동반 이주율이 낮거나 주말 공동화가 발생하면서 기관 이전의 지역 체감효과는 기대보다 낮은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혁신도시와 배후 농어촌의 지역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보자는 문제의식에서 상생모델을 구상했다. 기초인프라 개선과 삶의 질을 높여 가족동반 이주가 늘게 하는 한편, 농어촌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농어촌 체류형 복합농원 조성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