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 규모 펀드 조성 참여, 중소기업 대출이자 감면으로 금융 비용 절감 기대

▲ 한전KPS 본사 전경 사진=한전KPS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발전설비 정비 전문업체인 한전KPS와 IBK기업은행이 함께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통한 자금난 해소에 앞장선다.

한전KPS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10월 30일 '한전KPS 협력업체와 창업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전KPS와 IBK기업은행이 금융상품의 접근이 어려운 한전KPS 협력업체와 광주·전남소재 설립 7년 미만 중소기업을 위해 16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기업별 2억 원 이내의 대출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조성한 160억 원의 펀드규모는 전년도 대비 2배 규모로 대출사업 재원을 확대하였으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 혜택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금융지원사업은 한전KPS가 보유한 예탁금에서 발생되는 이자를 중소기업 대출금 감면이자 재원으로 활용해 기업당 연 0.95%p의 이자감면 혜택을 지원하며, 기업은행 내규에 따라 최대 1.4%p의 추가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전KPS는 지난 2015년부터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사업을 IBK기업은행과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78개 기업이 120억 원의 금융지원을 받았다.

이번 금융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IBK기업은행 각 지점에서 신청을 통해 대출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별 신용도에 따라 결정된 이자율에서 한전KPS가 부여하는 0.95%p와 IBK기업은행에서 부여하는 별도의 추가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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