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청라 시티타워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디자인 변경 작업으로 착공이 지연됐던 인천 청라 시티타워가 숙원사업의 꼬리표를 떼고 착공을 알렸다. 오는 21일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 건설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기획된 시티타워는 2023년 완공예정으로 완공 시 높이는 448m에 달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화창한 날엔 고층부에서 북한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도 화려하다. 최상층에는 탑플로어, 스카이데크, 인근 도시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고층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스카이워크, 포토존 글라스플로어와 다양한 쇼핑, 전시장 등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청라 시티타워가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오르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018년 6월부터 지연이 되었던 시티타워의 착공 소식은 청라 부동산 시장에 대형호재로 떠오르면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변 수익형 부동산은 시티타워의 후광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네이버 부동산에 게재된 매물에 따르면 청라 시티타워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 ‘청라센트럴 에일린의뜰(2018년 9월 완공)’의 경우 지난 5월 전용 55㎡의 실거래가는 2억 3000만원의 매매가를 기록한 반면, 최근 매물은 2억 8000만원로 기록되는 등 약 4~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바로 인근에 위치한 ‘영화블렌하임’도 지난 8월 전용 46㎡가 1억 4500만원에 실거래가 이루어진 후 세 달이 지난 현재 1억 9000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어, 45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승세는 분양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시티타워의 기공식 발표 이후 지역 내에서 분양중인 수익형 부동산들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계약률도 빠르게 치솟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시티타워 인근에서 분양중인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분양 관계자는 최근 계약건이 이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났으며, 문의 고객들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지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른 오피스텔, 상가 등의 분양 사업지들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는 등 청라 부동산 시장 전체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시티타워는 인천은 물론, 한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사업으로 청라국제도시의 투자유치 촉진, 글로벌 도시경쟁력 상승,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저희 사업지 내에서도 시티타워 기공식에 맞춰 잔여물량을 특별 공급 중으로, 최근 많은 고객들이 몰리고 있어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준비하시는 분이시라면 발 빠르게 움직이셔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청라 시티타워 착공사업의 최대 수혜단지로 꼽히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는 인천 서구 청라동 96-9번지에 위치해 지하 6층~지상 27층, 총 468실 규모로 조성된다. 1차 409실에 더해 총 877실로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를 이룬다.

이 오피스텔은 전체 세대의 약 63%가 호수조망이 가능하며, 청라호수공원과 초고층 전망타워 ‘청라시티타워’ 주변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청라국제도시 최대 상권을 형성 중인 4.5km의 인공수로 ‘커낼웨이’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커넬웨이 호수공원을 직접누릴수 있는 등 생활편의시설과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올해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이 확정되면서 시티타워역(가칭)을 바로 앞에 두게 되었으며, 청라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마지막 입지까지 차지한 황금 입지 오피스텔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과 연결되는 원활한 광역교통망도 돋보인다. 7호선 청라 연장선 확장과 더불어 오피스텔 가까이에 BRT, GRT 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공항고속도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 또한 갖추고 있어 미래 가치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 ‘로봇랜드’, ‘스타필드 청라’, ‘국제업무지구’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고용 창출효과가 약 2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나금융타운은 현재 2단계까지 준공되었으며,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이 청라로 확정돼 현재 근무인원 포함 약 1만8000여명 규모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내부설계도 훌륭하다. 이번에 분양중인 상품 중 투룸 타입 호실의 경우 3Bay 평면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거실 확장 또는 알파 룸을 선택할 수 있어 투자자들과 실거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천 서구 청라동 157-11번지에 마련된 견본주택 내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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