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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 갈치잡이 어선 화재…사망 선원외 전원 실종文대통령, 제주어선 화재에 "모든 자원 동원해 인명구조" 지시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9.11.19 16:13
  •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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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제주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5분경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통영 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승선원 1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수색·구조에 나선 해경은 사고 선박에서 남쪽으로 7.4㎞ 떨어진 해상에서 선원 1명을 구조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선원은 해경의 발견 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 선원은 김모(60·경남 사천)씨로 화상이 심해 발견 당시부터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었고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있었다고 전했다.

해경 조사 결과 출항신고서에 기재된 승선원은 한국인 6명, 베트남인 6명 등 총 12명으로 나타났다.
실종자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숨진 선원 이 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종 상태다.

대성호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8분 경남 통영항에서 갈치잡이 등 조업차 출항했으며 지난 18일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화재로 인한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에 취약한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인 대성호는 현재 선체 대부분이 불에 타 뒤집어진 상태로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다.

해경은 현재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사고 해상에는 2∼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높은 파고와 차가운 수온으로 신속한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경·해군·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합동 구조활동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실종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베트남 선원 피해자 가족에게도 즉시 연락을 취하고 가족의 한국 방문에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사고 대응을 위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주에 도착했으며,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는 광역구조본부가 설치됐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선박이 뒤집어진 상태로, 선박 내에서도 선원을 발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상 날씨가 좋아지면 내부 수색도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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