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페쉬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최근 치약, 구강청결제, 화장품은 물론 멀티비타민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며 눈길을 끌고 있는 성분이 있다. 바로 세계 3대 항생물질 중 하나로 꼽히는 프로폴리스다.

1965년 프랑스의 의사인 레미 쇼방의 연구에 의해 프로폴리스 효능이 밝혀졌다고 전해지지만 기원전 이집트에서도 미라를 만드는 방부제와 치료방법의 일환으로 활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우리나라에서는 면역에 좋은 영양제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프로폴리스란 꿀벌이 식물에서 채취한 진액과 자신의 타액, 분비물 등을 혼합해 만든 물질로 꿀벌은 집을 지을 때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이를 벌집에 바른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나 병균으로부터 꿀벌을 보호할 정도로 강력한 항균 효과를 지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폴리스에는 다양한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체내에 생긴 활성산소를 이겨내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같은 프로폴리스 효과 덕분에 구강영양제나 기관지 건강식품으로도 활용이 되고 있다.

남자와 여자, 성별에 관계없이 섭취 가능하지만 프로폴리스 복용법에는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프로폴리스의 항염, 항산화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체내 활성산소는 식사 후 음식물이 연소되는 과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것이 그 이유다.

종합비타민 브랜드 스페쉬 관계자는 “프로폴리스는 청정지역인 뉴질랜드나 호주산 프로폴리스의 인기가 높다”며 “특유의 맛과 향이 있어 부담을 느낄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향에 대한 거부감을 줄인 츄어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꽃가루 성분이 들어가 있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섭취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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