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브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뼈로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의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이 신규 출시돼 화제다.

음향기기 브랜드 '로이브'는 최근 자사의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H100'을 새로이 런칭했다고 밝혔다. 골전도 이어폰이란 소리 신호를 미세한 진동 신호로 변환하여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의 음향기기를 말한다.

로이브 H100은 기존 일반 이어폰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고막을 통해 소리를 듣는 기존 방식의 이어폰과 달리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청력 보호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귀가 열려 있는 상태로 소리를 듣기 때문에 주위의 소리를 쉽게 인지할 수 있다. 이는 보행 시 안전에 크게 기여하는 부분이다.

또한 로이브 H100은 스마트 센서 기능을 탑재해 제품과 귀의 접촉면이 떨어질 경우 재생이 자동으로 일시 정지된다. 덕분에 불필요한 배터리 전력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SIRI 인공지능(AI) 비서 및 안드로이드 구글 보이스를 활용하는 음성 명령 기능도 갖췄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귀에 편안하게 안착해 야외 활동 시 유용하다. 29g의 초경량 무게를 자랑해 가볍고 착용감이 좋다는 점도 메리트다.

이외에 블루투스 V5.0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 설치로 전송 속도 및 가능 거리가 뛰어나다는 점, 2시간 충전으로 약 6시간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 IPX5 등급으로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로이브 관계자는 "기존 이어폰은 장시간 착용 시 귀 안의 세균 감염 우려가 있고 소음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어 문제로 지적돼 왔다."며 "반면 로이브 H100은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난청 발생 가능성 최소화는 물론 보행 중 이어폰 사용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여 주는 등 사용 편의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