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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입냄새 고민, 체질진단·담적치료 병행해야
  • 이성자 기자
  • 승인 2019.11.21 13:11
  •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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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위강한의원 대전점 신재익 원장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대전에 사는 B씨(42)는 요즘 양치질을 해도 없어지지 않는 입냄새 때문에 고민이 많다. 처음에는 충치가 생기는 등 구강 건강이 좋지 않아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치과를 방문해도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간절히 입냄새제거를 원했던 그는 한의원을 찾았다. 그리고 뜻밖에 담적 진단을 받았다.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바로 좋지 못한 구강의 청결 상태이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입냄새가 나는 것은 불쾌하고 더럽다고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나타나는 입냄새는 개인의 사회적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다. 특히나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일이 잦은 영업사원이나 서비스업 등 직업군에 속해 있다면 더욱 고민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입냄새의 원인을 담적으로 보고 있다. 담적은 담이 쌓였다는 것을 뜻하는 순수한의학적 개념으로, 주로 위장에 나타나지만 혈관과 림프를 타고 전신을 순환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담적이 안면부 쪽으로 올라왔을 때 입냄새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담적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위장운동성의 저하로 보고 있다.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못하고 위장에 머물게 된다. 이렇게 남아있던 음식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패되는데, 이 때 배출된 가스와 분비물들로 인해서 담적이 발생하는 것이다.

담적치료는 단계별 치료탕약을 통해 이뤄진다. 먼저 1단계에는 위강 치료 즉 위장운동성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2단계에는 스트레스로 항진된 교감신경을 이완시키고 부교감 신경은 촉진시키는 처방을 진행한다. 3단계에는 소화관 점막에 염증을 완화하는 처방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약침을 통해 위장을 지배하는 신경을 자극하여 위장운동성을 향상시킴과 더불어 강한 항염증 작용을 통해 위장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에 주력한다. 이러한 치료방법을 통해 담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입냄새제거가 이뤄지도록 힘쓴다.

위와 같은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한의학에서는 원인, 증상, 체질에 따라 맞춤 치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심도 깊은 질문을 통해 위장 문제를 세세하게 파악하는 위장전문설문검사,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통해 위장 기능을 파악하는 자율신경검사, 한의학적인 진단 방법인 복진과 맥진을 진행한다. 이러한 진단 과정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치료에 집중한다.

담적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과 스트레스이완법을 가지는 것 역시 중요하다. 생활요법지도를 통해 이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글 : 위강한의원 대전점 신재익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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