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4600여명 참여해 웜테크 등 8300만 원 상당 기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스파오와 이랜드재단은 스파오의 발열내의 ‘웜테크’ 4000장과 아우터 250장 등 총 83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추위에 노출된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들에게 제공된다.
‘웜테크 서울 캠페인’은 서울시가 지난 2012년부터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의 의류 지원을 위해 진행하던 ‘노숙인 의류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네이버 해피빈 응원 댓글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는 4600명의 시민들이 댓글을 달며 함께 참여했다. 단순히 브랜드에서 옷을 기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함께 기부하고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응원 댓글 캠페인은 12월 31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스파오 관계자는 “스파오 론칭 10주년을 맞아 서울시, 이랜드재단과 함께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스파오의 발열내의가 추운 겨울을 나는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기부된 웜테크는 흡습발열 온도가 타 발열내의보다 2도 정도 높고 자체 개발한 소재로 세탁 후 틀어짐과 변형이 적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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