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차례, 평양서 2차례 근무한 한반도통
[일간투데이 최종걸 기자] 신임 주한 중국특명전권대사에 싱하이밍(邢海明·55·사진) 주몽골 중국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싱 대사 내정자는 평양에서 국비 유학이후 외교부에 들어가 평양의 중국대사관과 서울의 중국대사관을 번갈아 가며 근무한 중국 외교부 내 대표적인 한반도통이다. 1986년 중국 외교부에 입부한 뒤 북한대사관에서 1988∼1991년, 2006∼2008년 두 차례 근무했다. 한국대사관에서는 1992∼1995년, 2003∼2006년, 2008∼2011년 세 차례 근무하면서 공사참사관과 대리대사까지 역임했다.
그는 2011년 본부에 복귀해 아주국 부국장을 지낸 뒤 2015년 8월부터는 몽골대사로 일해왔다.
한국어에 능통하며 남북 양국 근무시절 쌓은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한중북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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