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UCL 3호골…잘츠부르크 4-1 완승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경기 연속 득점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12월 1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와 경기를 치룬다.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도 본머스전에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이번 시즌 전체 9골(EPL 4골·UCL 5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한 골을 더 보태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게 된다.

2016-2017시즌 21골, 2017-2018시즌 18골, 2018-2019시즌 20골을 넣었다.

특히 본머스는 손흥민이 2017-2018시즌, 2018-2019시즌 맞대결에서 한 차례씩 멀티 골을 기록했던 상대로,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토트넘은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3연승을 정조준한다.

감독 교체 이후 토트넘은 웨스트햄전, 올림피아코스전에서 연승을 달리며 일단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한 모습이다.

EPL 순위표에서 10위(승점 17)에 머물러 있으나 5∼10위까지는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한 경기 승리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한편 황희찬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KRC 헹크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4분 추가 골을 넣었다.

이로써 황희찬의 올 시즌 UCL 공격포인트는 3골 3도움으로 늘었고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홀란드의 쐐기 골을 보태 헹크를 4-1로 완파했다.

잘츠부르크는 다음 달 11일 리버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이밖에 첼시(잉글랜드)와의 UCL 경기 교체 출전한 이강인(18·발렌시아)은 12월 1일 오전 5시 비야레알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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