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경제일반
11월 소비자물가 반등…전년 동월 比 0.2%↑"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9.12.02 14:37
  • 3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네이버 밴드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폴라
핀터레스트
URL 복사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소비자물가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최근 농산물·석유류 가격 하락세 둔화 등을 감안할 경우 연말 물가 상승률이 0% 중반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낮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정부가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0.6% 소폭 상승에 그치며 지난 9월(0.6%)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통계청은 근원물가가 낮은 배경으로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등 정부의 주요 복지 정책이 확대된 것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5.3% 떨어지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에 주택을 소유하면서 드는 비용인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1년 전보다 0.1%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이 작년 동월보다 2.7% 하락해, 다른 품목에 비해 하락폭이 컸으며 이는 전체 물가를 0.21%포인트 내리는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농산물 가격은 5.8% 하락했다.

감자(-38.3%), 마늘(-23.6%), 토마토(-14.9%), 고춧가루(-14.1%), 사과(-9.8%) 등도 가격이 내린 반면 무(67.4%), 배추(56.6%), 오이(50.4%) 등은 가격이 상승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1.0%, 1.2% 각각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0.2% 내렸다. 공업 제품의 물가 하락 원인은 코리안세일페스타의 영향으로 자동차 등의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석유류는 4.8% 하락했다. 휘발유(-4.2%), 경유(-4.1%), 자동차용 LPG(-11.3%) 모두 가격이 내렸다.

전기·수도·가스는 1.5% 상승했으며 서비스 물가는 0.7% 올랐다.

생선회(외식)는 2.2% 하락해 2006년 2월(-2.4%)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공공서비스(-0.9%)와 집세(-0.2%)는 하락했다.

서비스 품목 가운데 학교급식비(-57.9%), 고교 납입금(-36.2%), 병원검사료(-6.3%), 해외단체여행비(-3.8%), 휴대전화료(-3.4%) 등은 내렸다.

반면에 택시요금(14.8%), 공동주택관리비(5.7%), 시내버스료(4.2%) 등은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가정용품·가사서비스(1.5%), 기타 상품·서비스(1.5%), 보건(1.3%), 음식·숙박(1.2%), 주택·수도·전기·연료(1.1%) 등이 올랐다.

반대로 통신(-2.4%), 교통(-1.2%), 교육(-0.7%), 식료품·비주류음료(-0.7%) 등은 하락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