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가 3일 한국능률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9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이해관계자 부문 '한국의 고객만족경영 리더'상을 단독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오른쪽)와 남정민 풀무원식품 U-Biz 사업부장(왼쪽)이 상패와 꽃다발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식품)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풀무원의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가 업계가 뽑은 ‘올해의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풀무원식품은 한국능률협회 주관 ‘2019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출출박스’가 이해관계자부문(Stakeholder’s Choice) ‘한국의 고객만족경영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의 고객만족 경영 리더는 각 기업활동을 평가 후 가장 혁신적이고 타기업에 모범이 되어 산업계 리더십을 확보한 사례를 찾아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출출박스가 단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능률협회 심사위원회는 “풀무원 출출박스의 방향성을 높이 평가하고 소비자입장에서 보더라도 구축 배경이 긍정적으로 느껴진다”며 “무인매장 등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냉동 위주의 간편조리 형태까지 고민한다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지난 5월 정식으로 선보인 출출박스는 유통기간 관리가 까다로운 신선식품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해 상주 인력없이 신선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무인판매 플랫폼이다. 모바일로 관리자가 유통기한, 재고, 배송, 적재 등 모든 프로세스를 상시 관리할 수 있다.

지난 10월에는 신선식품 뿐만 아니라 냉동 가정간편식(HMR)까지 맞춤 구성이 가능한 두번째 모델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를 출시돼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출출박스는 자판기의 패러다임 바꾼 스마트 디바이스로 사물인터넷 기술로 상주 인력 없이도 항상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며 “앞으로 출출박스는 무인 유통의 혁신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할 것이며, 매년 최고 혁신 사례를 찾아 수여하는 한국의 고객만족 경영 리더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경영대상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한국 산업사회의 경영혁신 방향 제시와 우수사례를 전파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988년 제정돼 한국능률협회(KMAC)에서 32년째 주관하고 있다. 특정 영역에서 추진한 경영활동·제도 중 그 성과가 타기업에 모범이 되어 산업계에 리더십을 확보한 기업 사례,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의 추천 및 검증 방식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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