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명시
[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협약 체결에 따라 광명동굴 주변 가학동 일원 17만 평이 광명시 관광·첨단산업·상업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는 광명시 가학동 10번지 일대 약 56만㎡(17만 평)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과 광명동굴·가학산 근린공원·자원회수시설 일대를 관광테마파크로 조성하는 사업을 뜻한다.

앞서 광명동굴과 주변 17만 평(약 56만㎡)부지는 2015년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가 해제되고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박승원 민선 7기 광명시장과 인터뷰를 통해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들어봤다.

■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 협약 체결의 주체와 대상, 그리고 사업에 이른 과정에 대해 말씀해 달라.

광명도시공사는 지난 4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지난 9월 NH투자증권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을 완료했다.

이후 약 3개월 간의 협상을 거쳐 오늘 광명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인 NH투자증권, 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미래에셋대우 사이에 협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 6550억 원이 소요되며, 2020년부터 2026년 6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 이 사업이 추진됨으로써 광명시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광명역세권과 연계해 상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산업을 지원·통합한다.

또 특별관리지역 내 취락정비구역 개발을 견인할 것입니다. 광명역세권 지구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연계한 관광·첨단산업·상업의 새로운 중심이자 수도권 서부권역의 친환경 도시개발 거점이 될 것이다.

특히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는 글로벌 네이처 브랜드인 디스커버리(Discovery)와 함께 자연·문화·관광·쇼핑·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세계 최고의 자연주의(Eco) 테마파크로 거듭날 것이다.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에코 힐링(Eco-Healing), 에코 사이클링(Eco-Cycling), 에코 에듀케이션(Eco-Education), 에코 디스커버리(Eco-Discovery) 4가지 테마로 조성되며 두 가지 사업으로 추진된다.

17만 평 부지 내 조성되는 주요 시설은 워터마운틴 스파와 라이프스타일센터(상업시설), 네이처빌리지 복합문화시설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업 규모가 상당한데 무리한 투자가 될 우려는 없는가.

민간사업자가 관광·상업·공동주택용지를 100% 선매입하기로 확약(LOC)해 사업의 안정성과 현실성을 높였다.

또 관광 용지에 조성되는 펫파크, 스파, 호텔, 리조트, 글램핑장 등 세부 시설도 우량한 운영사들이 선매입의향서(LOI)를 제출해 운영의 안정성도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과 공공기여를 통해 주민 복지는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사업이 완료되고 디스커버리에서 광명동굴을 운영하게 되면 광명시에 돌아오는 직접적인 이익금 규모는 2051억여원(사업이익 1013억 원 + 광명동굴 사용료 1038억 원)에 이른다.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도서관을 신축하고, 문화활성화기금을 조성하는 등 200억 원 상당의 민간 기부채납을 확보했다. 공원녹지율은 13.3%, 주차장용지는 1.6%로 법정 상한을 넘어선 상태다.

주변 지역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사업대상지에 242억 원 상당의 외부연계도로 2개소를 건설하고, 사업부지와 연접한 사격장 소음 저감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앞으로 광명의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가?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각종 개발사업과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개발은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광명시가 자족도시로 진입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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