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뒷줄 왼쪽부터), 박영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 윤경희 청송군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호성 KEB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총괄부행장, 최영식 KEB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4일 경북 청송군 파천면에 제4호 국공립어린이집 '청송 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청송 하나어린이집은 보육시설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건립되는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의 첫 번째 결실이다.

청송군 파천면 인근은 계속된 아동 수 감소로 그간 운영해 오던 민간어린이집이 경영난으로 폐쇄될 상황이었으나 하나금융그룹과 청송군의 협력으로 매입 후 리모델링을 거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게 됐다. 자칫 보육 사각지대가 될 수 있었던 지역에 양질의 보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전반적인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 현상이 농촌 지역에서는 더욱 심각하다"며 "아이를 잘 낳고 기를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통해 젊은 부부들이 유입되고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보육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양질의 어린이집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월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4월 충남 홍성군, 11월 서울 강북구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했고 명동과 여의도, 광주, 부산에 차례로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또 전국 46곳의 지역에서 어린이집 건립 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까지 1500억원 규모로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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