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서양에서 요구르트, 올리브와 함께 타임지가 선정한 3대 장수식품으로도 꼽혔다. 양배추에 함유된 설포라판 성분은 위암 발생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암 관리에 도움을 준다. 그 외에도 단백질, 당질, 무기질, 항궤양성 비타민U 등 각종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신체 기관에 좋은 효과를 준다.
또한 빨간 양배추로 알려진 보랏빛이 도는 적채는 시력에 좋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한편, 양배추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 우리나라에서는 강원과 전남, 충남,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으며,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제주 빨간양배추가 유명하다.
이성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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