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 빨간양배추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현대인의 식생활 패턴은 신체 기관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 편이다. 바쁜 하루에 식사 시간은 짧고, 그마저도 빠르게 먹는 편이다. 잦은 인스턴드 식품 섭취와 자극적인 메뉴의 외식과 술자리가 많다. 이런 식생활 습관으로 신체 기관 중 위나 장에 지속적인 통증이 생겨 생활에 영향을 준다. 특히, 이런 식생활이 원인이 되어 암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신체 기관 중 장의 경우는 암이 발생해도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발견된다. 대장암의 경우 초기를 지나 중기나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서 완치가 어렵다.

해서 평소 생활에서 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영양제나 건강 기능 식품이 장의 건강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식생활을 고쳐서 장과 기타 신체 기관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암을 예방 할 수 있다. 그중 양배추가 암 관리에 유명한 식품으로 암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

양배추는 서양에서 요구르트, 올리브와 함께 타임지가 선정한 3대 장수식품으로도 꼽혔다. 양배추에 함유된 설포라판 성분은 위암 발생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암 관리에 도움을 준다. 그 외에도 단백질, 당질, 무기질, 항궤양성 비타민U 등 각종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신체 기관에 좋은 효과를 준다.

또한 빨간 양배추로 알려진 보랏빛이 도는 적채는 시력에 좋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한편, 양배추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 우리나라에서는 강원과 전남, 충남,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으며,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제주 빨간양배추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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