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박스에 촬영된 공주우체국 집배원 오용새 씨의 활약상 모습. 사진=공주소방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지난 5일 검상동 주택화재시 빠른 신고와 신속한 대처, 화재진압을 도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집배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주우체국 집배원 오용새(54)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28분께 발생한 검상동 주택화재 최초 목격자로 신속하게 119신고를 하고 소방차량 출동 전 집주인을 대피시킨 후, 소방차량 배치 유도 및 소방호스 전개 등 소방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조해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학민 화재대책과장은 “화재 시 집주인이 다시 들어가 귀중품을 가지고 나오려는 것을 오용새 씨가 적극적으로 저지해 주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집주인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우체국 집배원 오용새 씨에게는 화재초기대응 유공으로 공주소방서장 표창이 수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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