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제 구축
내년부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운영하고, 인력채용, 호봉재획정업무, 시설용역계약 등 학교에서 처리하기 곤란한 업무를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할 조직 신설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외에 학교장, 교사, 행정실 근무자 등 다양한 인원으로 구성된 ‘교육지원청 조직개편 추진단’을 조직하여 지난 6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개편 방향과 앞으로 교육지원청의 역할에 대해서 열띤 토론이 있었으며, 앞으로 추진단은 몇 차례 회의와 각 계 각층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3월 1일자로 적용할 수 있는 조직 개편안을 만들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교육지원청 개편이 완성되면 시교육청은 정책을 수립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를 지원하고 학교는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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