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고등부 흥덕고, 청주여고 등 6개 학교와 중등부 내수중, 보은중 등 6개 학교 사격부 선수 약 90여명이 출전했다. 고등부에서는 공기권총 충북체고 한지선, 공기소총 보은고 김나관 선수가 우승을 했고, 중등부에서는 공기권총 남성중 나성균, 공기소총 보은중 김완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부상으로는 트로피와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국가대표 4명이 포함된 KB국민은행 사격단 전원이 참가해 대회 심판과 진행요원으로 경기 운영을 도왔으며, 대회 종료 후 참가한 중고등학교 선수들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단의 홈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고지인 청주와 호흡하며 사격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사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인기 스포츠종목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윤종규 회장은 "비인기 종목이라 할지라도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 지원에 앞장 설 것이며, 결과야 어떻든 최선을 다하며 경기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허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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