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대상 예방 주사 지원…일부 임산부, 태아에 미칠 영향으로 예방 접종 꺼려
연령별 접종률은 생후 6∼35개월 86.1%, 36∼59개월 80.1%, 60∼83개월은 76.3%, 7∼9세(초등학교 1∼3학년) 71.8%, 10∼12세(초등학교 4∼6학년) 61.0% 등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접종률이 떨어졌다.
어린이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서 호흡기를 통한 독감 감염 위험이 높아,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을 중심으로 어린이 상당수가 독감 예방 주사 시기를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독감이 이듬해 4월까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미접종 어린이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다.
12세 이하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시행한다.
무료접종 대상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신부의 접종률은 각각 82.7%, 30.1%로 집계됐다.
임산부의 경우 독감에 걸리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 올해부터 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임산부는 태아에게 미칠 영향 때문에 예방 접종을 꺼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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