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전략과 국가발전 패러다임 제시

▲ 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대표의원 김성태) 사진=의원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대표의원 김성태)과 한국IT융합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Q-city 전문가 간담회’가 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조선‧철강‧자동차 등 고용효과가 큰 업종들의 부진이 심화돼 제조업 전체 고용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지역 주력산업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 산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역과 수도권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으나 지역 경제 침체를 타개할 방안이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경제 성장을 이끌 신 성장 동력을 제시하는 한편, 세계 흐름인 고령화‧고위험 사회 문제를 해결할 미래 전략으로 큐 시티(Q-city)를 제안했다.

큐 시티(Q-city)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경제의 새 성장 동력인 ‘양자 클러스터(Quantum Cluster)’ 조성, 수도권 쏠림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해상스마트시티(AQuamarine City)’ 구축, ICT접근성 제고 및 활용으로 초고령화 시대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High Quality Silver Life)’ 건설, 초연결 시대 고위험 사회에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Data 기반 ‘최첨단 재난안전 플랫폼(SeQurity platform)’ 구축이라는 4개 세부 주제로 나뉜다.

단기 이익이 되는 산업 하나를 키우는 것이 아닌 4차 산업혁명의 성장동력이 되는 큰 그림을 구축해 대한민국 경제의 융합혁신 성장을 이끌고,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교육‧교통‧관광‧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침체된 지역을 전 세계적인 미래첨단도시로 재탄생시키자는 것이다.

김 의원은 “과거에는 도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구도심을 개발하고, 편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식을 사용해왔으나 이는 부차적인 방식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지금은 국가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좌우할 미래 전략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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