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가치 중심은 ‘청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가칭)이 10일 창당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이로 창당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오 원내대표는 “당선 가능 지역과 비례대표 당선 가능권에 청년들을 전진 배치하는 것이 한국 정치의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길”이라면서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선출된 핀란드의 30대 신임 총리 산나 마린 총리를 예로 들면서 “20대 젊은이들이 정치에 참여하고 공직에 진출하는 유럽의 정치문화는 우리가 배워야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변혁은 하태경 의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무엇보다 ‘공정과 정의’를 강조하고, 프로게이머 불공정 계약 등을 언급하는 등 젊은 지지층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다.
창준위는 이날도 2차 창준위원 구성을 발표하면서 창당 작업에 속도를 높였다.
하 위원장은 진수희 자문단장, 권은희(전 의원) 홍보위원장, 이정선 장애인위원장, 김희국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윤상일 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구상찬 직능총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직능총괄본부장, 김성동 조직본부장, 이종훈 정강정책본부장, 임호영 당헌당규본부장, 민현주 청년멘토단 부단장, 황유정 창당실무총괄본부 수석부본부장, 안윤홍 창당실무총괄본부 부본부장 등의 인선을 발표했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의 합류 여부에 대해 안 전 대표 측은 변혁에 합류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소 내년 2월까지는 안 전 대표가 변혁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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