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굿피플 제공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지난 7일(토)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양주시에서 사랑의의료봉사와 희망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굿피플 김천수 회장을 비롯해 고려진공안전 김광자 대표, 비타민엔젤스 김바울 대표, 국회의원 정성호, 양주부시장 김대순, 양주시 자원봉사센터 박종성 센터장과 자원봉사자 및 지역 주민들 약 500명이 참석했다.

매년 연말 굿피플은 희망박스에 고추장, 된장 등 20가지가 넘는 식료품을 담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선물하며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고려진공안전과 비타민엔젤스가 함께해 양주시 어르신들에게 희망박스 600개와 비타민 영양제 600개를 전달했다. 또한 국가유공자 및 어르신 가정 3세대를 방문해 직접 희망박스를 전하고 안부를 살피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고려진공안전은 양주시 1호 사회적 기업으로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으며, 비타민 엔젤스는 비타민 하나를 판매할 때마다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하나씩 기부하는 기업으로 나눔을 통해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행사에서 김광자 대표는“사회적 기업으로서 풍성한 나눔에 함께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기쁘다. 어르신들에게 희망박스가 몸과 마음의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온정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박스 전달식에 이어 사랑의의료봉사도 열렸다. 굿피플 사랑의의료봉사는 내과, 정형외과, 치과 등을 원스톱으로 진료하는 의료봉사활동으로 이날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0가지 진료를 실시했다.
진료를 받은 김순자(87) 어르신은“작년에 이어 올해도 굿피플이 찾아와줘서 고맙다. 몸이 불편해 병원을 찾아가는 일이 어려운데 이렇게 직접 와서 무료로 검사해주고 진료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건강하고 기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희망박스를 직접 들고 사랑의의료봉사팀과 양주시를 찾았다”라며 “연신 감사하다는 표현을 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사명감이 다시 솟는다. 계속해서 우리 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굿피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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