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세고운피부과 윤나영 원장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자연스레 나이가 들어 본인 나이에 맞게 주름진 피부도 멋으로 보던 과거와는 달리, 시대가 지날수록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소위 동안 이라고 칭해지는 외모와 화장을 하지 않아도 깨끗해 보이는 맨얼굴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외모도 자기관리의 일종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최근 얼굴 성형, 피부 미용 시술, 체형 교정, 반영구 문신 뿐 아니라, 크게 눈에 띄는 부위는 아니지만 겉으로 자주 보이는 눈가 주름, 손등 주름, 입가 주름, 목 주름 등이 현대인들의 많은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다.

학생 혹은 성인이 되어서도 의사들이 권장하지 않는 잘못된 여드름, 모공 관리 방법을 지속해오거나 보습제, 썬크림 등의 기초 피부 관리를 피부나 계절에 맞게 해주지 않은 경우 나이가 들수록 피부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피부 관리 소홀이나 햇볕, 노화, 질병 등으로 인하여 피부에 기미나 색소침착, 여드름 흉터, 늘어진 모공, 주름 등이 발생한다면 오랜 시간을 들여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 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것이지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과 수면습관, 자외선 노출, 흡연 등이 동반된다면 더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얼굴 피부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고 다양한 표정을 짓기 때문에 미세한 주름들이 생기는데, 한번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아 주름개선 제품, 항산화 제품 사용이나 피부과 시술 등의 꾸준한 관리를 요한다. 특히나 피부가 얇은 입과 눈 주변, 접히기 쉬운 목, 항상 밖으로 드러나 있는 손등은 주름과 노화 병변이 생기기 쉬워 얼굴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리를 요한다. 이러한 부위는 세심하게 치료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또한 여드름의 경우에는 사소해보여도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처방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은 집에서 손톱, 면봉 등을 사용하여 여드름을 짜는데, 그 때 피부는 큰 압박과 상처를 입게 되어 곧장 진하고 붉은 여드름 흉터 혹은 파이는 여드름 흉터를 남기곤 한다. 이렇게 남은 여드름 흉터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큰 스트레스를 주며 단기간 내에 개선이 어려워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여드름 흉터와 넓어진 모공을 개선하기 위한 시술 중 틱셀 레이저 시술은 콜라겐 형성, 재생 약물 흡수를 통해 모공축소, 화이트닝 뿐만 아니라 잔주름과 흉터개선, 피부재생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틱셀이란 기존 CO2 프락셀 레이저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디바이스인데, TMA방식을 이용해 피부에 직접 열을 전달하여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유두층의 리모델링을 유도한다. 장점으로는 시술시 피부 손상과 통증이 적어 빠른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활용하기 용이하다.

다만, 지속적인 레이저 시술은 피부에 이롭지 않으며, 피부염이 심한 분이나 상처가 있는 분은 바로 활용하기 어렵고, 시술 후에 미세하게 붉어지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사우나나 수영 등을 피해야 한다. 따라서 시술을 선택하기 전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고민해 본 후 의사와 먼저 상의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

도움말 : 연세고운피부과 윤나영 원장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