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등을 통한 접근성 제고가 한 몫

▲ 키움증권은 온라인을 통한 채권판매가 고객의 호응을 얻어 올해 누적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제공=키움증권)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 올 한해 개인투자자 대상 온라인 채권 판매액이 5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판매 호조의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일반적으로 장외채권 판매가 증권사 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는 데 비해 키움증권은 PC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채권 판매 금리를 비교하고 확인할 수 있어 온라인 투자에 익숙한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오프라인 영업직원을 통해 높은 마진으로 채권을 판매해온 업계 풍토에 반해, 온라인을 통한 저마진 채권 공급이라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예금 대체 상품으로 회사채를 인식시키고, 개인 투자자의 회사채 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현재 20종 이상의 회사채를 판매하고 있고, 1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그 외 신종자본증권, 단기사채 등도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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