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안성시 진윤호씨 신화 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 진씨가 최우수상 패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성시
[일간투데이 진두석 기자] 안성 배가 전국 최고의 평가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가 연속되고 있다.

안성시 금광면 진윤호씨의 배(신화품종)가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국내육성 신품종인 신화 배는 기존 신고와 화산을 교잡한 추석 전용 배로서 신고대비 숙기는 15일 빠르고, 당도가 13°Bx로 1∼2°Bx 높다.

과원은 배수 잘되는 사질토에 햇빛, 통풍이 모두 좋으며 유박, 농후퇴비, 질소비료를 토양상태에 따라 적절히 살포하여 명품배 생산에 남다른 노력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25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주관 ‘전국우리배한마당큰잔치’ 전국최고 배 품평회에서 추황, 신화 배에서 홍상의씨, 진윤호씨가 각각 최우수상, 으뜸상을 차지했다.

특히, 진윤호씨는 신품종 신화 배 분야에서 전국대회 상을 잇따라 수상해 안성 배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지난 11월 5일에도 경기도농업기술원 주관 경기도 배 품평회 신고배 분야에서 강봉수(공도읍), 신영환(보개면)씨가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심준기 소장은 “최근 국내 배 소비가 감소하고, 외국 농산물 수입이 증가하지만,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안성 배가 시장에 확대 보급된다면 배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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