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변치않는 소망을 입다’ 2500여명 관람하며 성료
민화는 시대를 품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소망을 담아 소박하지만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전통 그림을 말한다. 시간을 거듭하며 고전미를 독창적으로 발전시킨 현대 민화가 탄생되기도 했다.
조선시대 민간 생활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민화는 주로 샤머니즘·불교·유교 등 상징적 도상이 내포되어 있으며, 도상의 집합에 따라 산수화·어류화·화조화·십장생도·문자도 양식으로 분류할 수 있다.
‘민화, 변치않는 소망을 입다 展’은 강효진·정경화·이경훈·윤서희 작가 4인이 참여하였다.
장수와 자수의 번창을 담은 전통 민화 작품은 염원과 소망을 담아냈으며, 펭수와 뽀로로·스마트폰과 스케이트보드가 등장한 현대 민화 작품은 재치와 위트를 담은 특유의 독창성으로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일으켰다.
‘민화, 변치않는 소망을 입다 展’의 작품은 3D 스캐닝 제작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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