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현수 기자]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어려운 경제속에서도 서울의 아파트가격은 어느새 로또당첨금보다 올랐고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빈부격차는 더욱 더 커지고 있다.
금수저와 흙수저의 판가름으로 사회의 골은 깊어져가고 있고 어느새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도 치솟은 집값에 상실감과 박탈감만 느끼고 있다.
새해가 밝았지만 한평 남짓한 쪽방촌에서 간신히 삶을 이어가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이 있다.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위치한 쪽방촌 주민들이 바로 그들이다.
월25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하며 살고 있는 주민들은 근로능력이 어려운 60대이상의 노인들이 태반이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공공근로나 공공일자리(자활근로)로 하루5시간 15일간 70만원의 임금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쪽방촌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