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은 학생들의 글로벌 창의능력 향상을 위해 '반대말'을 포함해 20여종의 출판물을 2017년 4월 이탈리아 볼로냐어린이국제도서전에 전시하였고, 그곳에서 출판 관계자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이다.
'반대말'은 유아를 대상으로 한 교육용 팝업북으로 ‘올빼미와 작은 쥐’ 캐릭터를 통해 반대말 개념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화려하고 정교한 팝업 구조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바야르출판사는 프랑스의 대형 아동 도서 출판업체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출간하여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출판사다.
이에 따라 '반대말'은 현재 프랑스에서 'Chouette et Souris au pays des contraires'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인기를 얻고 있으며 계속 다양한 언어권에서 출판될 예정이다.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이경선 디자인학과 교수는 “국내 판권 수출 중 유럽 출판사와 계약이 되는 비율은 년간 약 3% 정도로 특히 학생 작품이 해외에서 출판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라며 “대학이 유능한 대학생 창작 인력을 발굴 육성하고 그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적극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진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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