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 횟수 제한, 순위 상금 편중 해소 등 기수협회와의 합의사항 반영

▲ 사진=한국마사회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지난 2019년, 한국경마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

서울 경마장의 '돌콩'이 경마월드컵 결승전인 두바이 월드컵에 진출했고 부산경남 경마장의 '블루치퍼'는 경마 올림픽인 미국 브리더스컵마일 경주에서 3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글로벌 경주로 발전한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우리 경주마들이 최초로 우승하는 등 한국경마의 일취월장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2012년 코리안더비 우승마 '지금이순간'의 피를 물려받은 '심장의고동'이 국산 씨수말 자마로는 최초로 대상경주(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함으로써 한국경마의 한 획을 그은 역사적인 한 해였다.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토대 위에서 경마 수준을 높이기 위한 2020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경마시행 안정성 강화 ▲국산마 경쟁력 제고 ▲경주 상품성 제고 ▲우수마 선발체계 고도화 ▲생산 환류체계 정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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