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연주 실력을 통한 사랑 나눔에 동참

▲ 김호용 선임연구본부장(왼쪽 3번째)를 비롯한 KERI 색소폰동호회 회원들이 28일 마산 세양요양병원을 찾아 요양중인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KERI 과학자들이 요양병원을 찾아 생일 축하 연주를 선보이는 등 악기 연주 실력을 통한 사랑 나눔에 동참, 눈길을 끌었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색소폰동호회 회원들은 28일 오전 경남 마산에 위치한 세양요양병원을 찾아 요양중인 환자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며 위로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전했다.

회원들은 이날 하숙생, 소양강처녀, 친구여 등 가요는 물론, 고향의 봄 같은 동요, 팝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했으며 이 가운데 트로트 메들리는 큰 호응을 얻었다.

동호회원들은 세양요양병원의 어르신분들 가운데 생일을 맞으신 분들에게 생일축하곡을 연주를 했으며, 특히 이번 연주에는 김호용 선임연구본부장이 직접 참석해 연주를 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KERI 색소폰 동호회 박명국 회장은 “아직 미흡한 연주실력이지만 생일을 맞으신 어르신들께 축하곡을 연주할 수 있어 기뻤고 요양중이신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잠시나마 조금의 위안이라도 전해 드릴 수 있었던 듯 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KERI 색소폰 동호회는 앞으로도 연구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9년 1월에 구성된 KERI 색소폰 동호회는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시간 등을 이용해 연습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마산굿모닝요양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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