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상업용 부생발전설비…2호기도 연말 준공 목표
부생발전소는 철을 만드는 과정에서 용광로 등 관련 설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폐가스를 모아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설비로 포스코는 광양제철소가 조강생산량 증가에 따라 조업과정에서 많은 부생가스가 발생하자, 이 가스를 재활용해 상업용 전력을 생산키로 하고 발전소 건립에 착수했다.
발전용량 105만MW급의 광양부생발전소 1호기에서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에 상업용으로 판매되는데 상업용 부생발전설비로는 우리나라에서 광양부생발전소 1호기가 처음이다.
광양제철 관계자는 "같은 용량의 2호기도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이라며 "1, 2호기가 모두 가동될 경우 연 18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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