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에 집중…주택공급 1위 달성 목표

▲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주택상품 브랜드 푸르지오를 통해 ▲아파트 2만8638가구 ▲주상복합 1732가구 ▲오피스텔 3630실 등 총 3만4000가구를 전국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택공급실적 1위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4016가구, 지방에 998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조합물량이 받쳐주는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지난해 6334가구에서 올해 1만6397가구로 대폭 증가했다.

인천 루원시티와 하남 감일지구 등 자체사업으로 2153가구를, 인천 한들구역과 세운지구 등 민간도급사업을 통해 1만54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대치1지구 재건축, 세운구역 등 4636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에서는 수원 매교역푸르지오SK뷰를 시작으로 하남 감일지구, 인천 한들구역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 등 비롯해 광명 푸르지오센트베르, 성남 신흥2구역, 광명 14R구역, 안산 원곡연립1구역 등 도심 내 생활여건이 우수한 입지에서 분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남구 대연4구역 재개발, 대연4구역 재건축, 대구 수성구 중동, 파동강촌2지구 재개발 사업과 같이 지역 내에서 가장 선호되는 지역에서 분양을 계획했다.

대우건설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실수요가 풍푸한 지역에 공급하고 도시정비사업 비중이 크게 늘어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한 점을 들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면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을 통해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도 이러한 공급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수요층이 두터운 도시정비사업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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