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미래와 정치의 내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 이뤄져

▲ 김동철 의원(바른미래당, 광주 광산구갑) 사진=의원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동철 의원(바른미래당, 광주 광산구갑)은 지난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광주의 내일을 말한다! 정치의 내일을 묻는다!"를 주제로 의정보고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의 의정보고는 ‘웃음박사’ 김영식 교수와 전남대 오승용 교수와의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크쇼에는 국창 임방울선생의 외손녀인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 박성희 이화여대 교수가 참석해 축사와 축가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오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호남고속철 개통과 군공항이전법, 군공항소음보상법 제정 등 지역발전을 위해 이뤄낸 김동철 의원의 성과가 재조명됐다.

호남고속철은 참여정부 시절 이해찬 총리가 ‘경제성’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김 의원이 대정부건의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노무현 前 대통령을 설득해 조기착공을 현실화시킨 일화가 소개됐다.

아울러 김동철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후면연결도로와 주차타워 등 광주송정역 주변의 교통과 주차문제 해결책을 설명하고, 광주송정역 대규모 증축,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금호타이어 이전 등 호남의 관문인 광주송정역 일대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군공항 이전법과 군공항소음보상법이 제정되기까지 험난했던 과정과 그 뒷얘기들을 소개하며 군공항 이전을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해법과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정치현안과 관련해서, 중도 통합정당을 통해 현재의 극단적인 정치분열과 국론분열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고, 무엇보다 대화와 소통의 정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안철수 前 대표의 복귀와 관련해서는 신중론을 펼쳤다. 서초동과 광화문으로의 국민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도실용 정치가 필요하지만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통합 과정에서 보여줬던 문제와 한계를 얼마나 고민했는지 대화를 나눠볼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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