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에어컨, 별도 도구없이 패널 분리해 에어컨 청소
무풍큐브, 필터 수명 ↑…AI가 공기 질 맞춰 작동 제안

▲ 삼성전자 모델들이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별도의 도구 없이 전면 패널 전체를 분리해 내부까지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2020년형 무풍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형 무풍에어컨 갤러리(스탠드형)와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패널을 직접 분리해 에어컨 내부 블레이드까지 청소할 수 있다. 또한 열교환기를 동결해 세척하는 기능과 남아있는 습기를 없애는 3단계 자동 청소 건조 기능도 적용됐다. 제품 하단부 '아트패널'도 업그레이드해 헤링본 패턴을 포함한 9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에는 기존 스탠드형 제품에만 적용됐던 '와이드 무풍 냉방'을 비롯해 삼성 인공지능(AI) '빅스비' 기반 음성인식과 모션센서가 추가됐다. 와이드 무풍 냉방을 통해 기존 벽걸이 제품에 비해 11% 넓어진 무풍 패널로 냉기를 내보낼 수 있다. 팬 크기도 12% 확대해 방 온도를 33도에서 25도로 낮추는데 약 15분이 소요된다. 또한 모션센서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 재실 여부에 따라 제품을 제어할 수 있으며 무풍에어컨 갤러리에 적용된 AI 기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신제품도 사용 편리성을 강화했다. 회사측은 별도의 장치 없이 필터만으로 99.999%의 집진 효율을 구현, 필터 수명을 최대 2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맞춤 청정 기능을 추가해 ▲실내 공기 질에 따라 제품 작동을 제안하는 AI 청정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 미리 기능을 수행하는 웰컴케어 ▲실내 공기 질과 조도를 파악해 풍량과 모드를 알아서 맞추는 스마트 모드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실외기 1대, 스탠드형 1대, 벽걸이형 2대를 설치할 수 있는 홈멀티 모델도 확대 도입한다.

2020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출고가 기준 345만∼720만원,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98만∼201만원으로 모두 오는 17일 출시된다. 무풍큐브는 70만∼210만원이며 이날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2020년 무풍에어컨 출시 페스티벌'을 열고 신제품 구매시 최대 30만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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