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복장과 동작으로 각종 콘텐츠 응용 및 활용도 높여 제작

사진=공군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공군을 대표하는 캐릭터의 새로운 버전이 탄생했다.

공군은 지난 20년간 활용된 '하늘이'의 개선 버전인 '리뉴얼(Renewal) 하늘이'를 16일 온라인에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군 창군 50주년인 1999년 제작된 하늘이는 '하늘의 사람'이라는 의미로, 친근하면서고 강인한 공군 이미지를 국민에게 홍보하는데 기여해왔다.

공군은 하늘이에 최신 트렌드와 다양성을 가미하고자 2019년 창군 70주년을 기념해 2019년 3월에 리뉴얼 작업에 착수했다.

공군은 트렌디한 디자인 반영, 공군 상징인 보라매 활용(동물 의인화) 등 여러 가지 의견을 바탕으로 총 8종의 시안을 만들었고, 강인함·친근함·특별함을 컨셉으로 한 ‘리뉴얼 하늘이’를 탄생시켰다.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 황승훈 중위(학사 139기, 30세)는 "'리뉴얼 하늘이’는 공군의 대표성과 범용성을 모두 담았다. 정비복, 정복 등 하늘이가 다양한 복장을 착용하고 다양한 동작을 표현했으며, 여군의 이미지도 새롭게 포함했다."고 말했다.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장 이상규 대령(공사 39기, 52세)은 "대한민국 영공수호의 대표 캐릭터인 하늘이가 다양한 행사와 홍보 활동에서 펼칠 활약을 지켜봐주길 바란다."며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올해, 그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하늘이'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공군 캐릭터 제작 메뉴얼'은 월간공군 홈페이지 및 공군 공감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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