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선수는 이름처럼 백번 다 연결구로 경기를 할 정도로 빠른 발과 강한 체력의 장점을 가진 올라운드형 선수다. 주요 성적으로는 수많은 국내 테니스 스타를 배출한 장호배에서 3년 연속 우승했으며, ITF 제주국제주니어 대회 단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첫 성인대회였던 ITF영월국제여자테니스투어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 생애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2020년 호주 오픈주니어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백다연 선수는 "후원에 감사드리고 호주오픈주니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백다연 선수가 국제무대에 도전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 기자
touch@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