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훈 은행장(오른쪽)과 백다연 선수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16일 테니스 꿈나무 백다연(중앙여고)의 세계무대 도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다연 선수는 올해 첫 그랜드 슬램대회인 호주 오픈 주니어대회부터 NH농협은행 로고를 달고 뛰게 된다. 백 선수는 국내 여자 주니어 선수 중 세계랭킹(31위)이 가장 높다.

백 선수는 이름처럼 백번 다 연결구로 경기를 할 정도로 빠른 발과 강한 체력의 장점을 가진 올라운드형 선수다. 주요 성적으로는 수많은 국내 테니스 스타를 배출한 장호배에서 3년 연속 우승했으며, ITF 제주국제주니어 대회 단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첫 성인대회였던 ITF영월국제여자테니스투어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 생애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2020년 호주 오픈주니어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백다연 선수는 "후원에 감사드리고 호주오픈주니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백다연 선수가 국제무대에 도전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