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열흘 앞두고 성수품 물가 안정세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설을 열흘 앞두고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전통시장은 전주 수준인 23만 1000원, 대형유통업체는 0.3% 상승한 31만 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해와 비교하면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대형유통업체 모두 각각 1.3%, 0.9%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aT가 지난 8일에 이어 15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하여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한 결과다.

대부분의 품목이 전주수준이나, 지난주와 비교하면 대형유통업체에서 사과(8.3%)가 가격 상승했고, 무는 전통시장(12.0%)·대형유통업체(4.7%)에서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한편 정부는 설을 앞두고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대형마트 등을 통해 사과·배·쇠고기·임산물 등 주요 성수품을 시중가 대비 15∼30% 할인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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