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전국 동시투자세미나 2000명 몰려

▲ 16일 삼성증권 전 지점에서 동시 개최된 세미나(제공=삼성증권)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초저금리 시대 성장찾기’를 주제로 전국의 모든 점포에서 동시 개최한 세미나에 2000여명이 넘는 고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들어 삼성증권이 처음 개최한 세미나로, 연초 시장강세로 높아진 투자자들의 관심에 세미나에서 제시될 초저금리 솔루션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많은 고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열기를 반영한 듯 강의가 끝난 후에도 올 한해 투자전략을 세우는 고객들의 질문이 쇄도하며 예정된 시간을 1시간 넘긴 지점이 많았다.

이 날 세미나에서 삼성증권은 ‘저성장’,‘저금리 장기화’라는 투자 환경을 돌파할 2020년 핵심투자전략으로‘이자형상품(Income)’과 ‘성장주(Growth+)’를 제시하고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투자 자산과 투자 방법을 소개했다.

이 날 세미나에 강사로 나온 삼성증권의 투자전문가들은 고정적 수익이 발생하는‘Income’자산으로 고금리 채권과 리츠, 글로벌 고배당주, 대체투자 상품을, 저성장 환경에서도 구조적으로 성장하는‘Growth+’자산으로는 미국과 중국을 뜻하는 G2 중심으로 IT, 미디어, 5G, 중국소비성장 관련 글로벌 주식을 추천했다.

강의에 이어 진행된 Q&A 시간에는 2019년 한해 우수한 수익률을 보인 국내외 리츠에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또한 올해 들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주식시장 관련해 투자 유망 종목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도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30대 투자자는 "시중 금리는 너무 낮고 국내 주식시장 관련해서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려서 올해 투자 계획수립이 고민이었다"며, "세미나를 통해 특히, 시중 금리 대비 고금리 매력이 있는 인컴 자산에 대해 알게 돼 자산의 일부는 이들 자산에 꾸준히 투자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삼성타운금융센터에서 강연한 김성봉 삼성증권 CPC 전략실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저금리 장기화, 나아가 마이너스 금리라는 과거와 다른 투자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며, "부를 지키는 방어형 자산과 고수익 추구가 가능한 공격형 자산을 편입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제시해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한해 투자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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