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계양구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 계양구는 1월18일부터 서운동 106-1번지 일원 계양꽃마루 내 수도권 최대 규모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얼음썰매장을 개장했다.

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유아·청소년에게 겨울철 야외 여가활동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상기시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얼음썰매장을 조성하게 됐다.

계양꽃마루 얼음썰매장은 인위적 결빙이 아닌 자연적 결빙을 유도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더 기상관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으며, 금년 겨울은 전년도에 비해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어 개장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구는 이를 포기하지 않고 결빙 조성 및 유지를 위해 영하 날씨에 야간 결빙작업, 햇빛 차단을 위한 전면적 차광막 설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청소년들의 겨울 놀이공간을 '조성·개장'하게 됐다.

또한 이용자의 체온유지를 위해 비닐하우스 휴게소와 화목난로를 설치하였으며 얼음썰매장의 시설이용 및 대여물품(원목썰매, 안전헬멧)은 무료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나 기상상황·빙결상태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유아·청소년에게 겨울철 다양한 즐길거리, 추억거리를 제공하고자 얼음썰매장을 기획했다"며 "빙판장의 결빙상태가 이용 가능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빙판장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용자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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