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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美 향해 ‘반미’ 정서 드러내“美 대사가 무슨 조선총독부인가”
  • 신형수 기자
  • 승인 2020.01.19 18:59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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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미 방위비분담금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한국 정부의 북한 개별관광 제동에 대한 비판적임 감정을 자난 17일 드러냈다. 미국을 향해 소위 ‘반미’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미국 정부의 합리적 태도 전환을 엄중히 요구한다”면서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대한 미국의 태도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 원내대표는 “일방적 부담 강요는 동맹의 근간을 위협하는 일이고, 무리한 요구로 한미동맹을 위태롭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동등한 위치의 한미동맹을 요구했다.

이어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납득할 만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앞세우는 분담금 논의에서 벗어나 동맹의 가치를 먼저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의원은 좀더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북한 개별관광에 대해 제동을 건 것에 대해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대사가 무슨 조선 총독인가”라면서 직격탄을 날렸다.

송 의원은 해리스 대사에 대해 “대사로서의 위치에 걸맞지 않은 좀 과한 발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개인의 의견인지, 본부의 훈령을 받아서 하는 국무부 공식 의견인지 구분이 잘 안 된다”고 질타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울러 “아무래도 그분이 군인으로 태평양 함대 사령관을 해서 외교에는 좀 익숙하지 않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개별관광 추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개별관광이 유엔 제재 대상이 아니다”고 언급, 해리스 대사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대한민국 외교가 미국이 그어놓은 한계선 안에서 노는 외교가 돼선 안 된다”면서 해리스 대사가 내정간섭을 한 셈이 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힙뉴스

반면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의 해리스 대사 비판에 대해 비판에 나섰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화를 내야 할 상대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나 북한이라고 규정했다.

김 대변인은 "자주국가에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비판이지만, 왜 유독 그 기준이 미국과 일본에는 엄하고 중국과 북한에는 그렇지 않은지 의문"이라면서 미국이나 일본을 비판하기 전에 중국이나 북한을 비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과 비판이 그동안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알아야 한다면서 화를 내야 할 상대는 미국이나 일본이 아닌 중국과 북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굴한 모습 보인다고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망상 같은 상상에서나 가능한 일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형수 기자 shs5280@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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