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중 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 건수 발생
특히, 사고는 연휴 전날 오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6시 전후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퇴근 및 이른 귀향이 겹쳐 차량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5년 동안 설 연휴 교통사고의 사고원인은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6893건(57%)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1458건(12%), 안전거리 미확보 155건(9%) 순으로 집계됐다.
교통공단은 연휴 기간 중 장시간 운전에 지쳐 서둘러 귀향·귀성하려는 조급한 마음이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설 명절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졸리거나 피곤할 때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한 후에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었다.
이와함께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및 DMB 사용 금지 ▲음주운전 금지 ▲출발 2~3일 전 엔진이나 제동장치,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하는 등의 운전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설 연휴 중에는 장시간 운전, 명절 피로 등으로 인해 주의가 산만해질 뿐 아니라 겨울철 노면 결빙 등 다양한 유발요인으로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쉽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차를 타는 만큼 평소보다 주의 깊게 운행하여 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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