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면에서 9번째 ‘시민과의 대화’이어가

▲ 공주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16일, 계룡면사무소를 방문한 김정섭(가운데) 공주시장이 참석한 면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주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은 지난 16일 관내 계룡면에서 가진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예전에는 산업화, 개발 등에 지역발전의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교육이나 복지·문화 등에서 고른 혜택을 누리고 이를 통해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읍·면 지역의 교육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면 단위 거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다문화가정 아이들에 대한 교육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민선7기 들어 전국 최초로 중고등학생 교복 무료 지원 등 3대 무상교육을 실현했다"며 "올해는 관내 어린이집 66곳에 반별 운영비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대한 주민 건의에 대해 김 시장은 "시에서 시내버스에 1년에 40억 넘게 적자보전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행복택시 활성화 장기적으로는 준공영제나 공영제 형식을 통해 수요 응답형 버스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갑사 활성화 대책 ▲양화저수지 주변 돈사 악취 민원 ▲슬레이트 석면 처리 확대 지원 ▲황매화 단지 조성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한편 김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하대1리 마을회관을 방문, 30여 명 주민들로부터 마을 숙원사업과 생활 민원 등을 청취했다.

한편 다음 순방일정은 ▲21일 신관동·정안면 ▲22일 우성면 ▲28일 옥룡동 ▲29일 의당면·사곡면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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