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올해 자동차보험·실손의료보험 손해율과 보험사기, 사업비는 낮추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신기술 활용과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사진)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손해보험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가치경영과 소비자 신뢰회복 실천방향으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손해보험산업은 과당경쟁과 과잉진료, 과잉수리로 손실확대는 물론 저금리로 인한 수익 악화 등으로 업계 당기순이익은 30% 감소한 2조3000억원으로 추정한다.

이에 손보협회는 △인공지능(AI) 등을 통한 보험서비스 혁신과 사회변화에 맞춘 새로운 보험시장 창출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 △불완전판매 근절 등 건전한 영업환경 조성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업계의 수수료 과당경쟁으로 인한 불필요한 사업비 증가를 억제하는 한편 설계사 스카웃 관련 부당행위 방지 대책을 시행하고 문제 설계사에 대한 정보 공개도 확대한다"며 "소비자 민원에 대한 협회의 직접처리를 위한 법적근거 마련을 요청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