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분야는 타산업과의 연관서잉 높고 데이터의 정확성도 높아 세계적으로 빅데이터 활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로 꼽힌다.
이에 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칭, 금융·통신·기업정보 등의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중개 플랫폼인 금융분야 데이터거래소를 금융보안원을 통해 구축한다. 데이터 거래소는 데이터 검색과 계약, 결제, 분석 등 데이터 유통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 데이터 결합 통합 지원, 안전한 익명·가명정보 거래 및 활용 지원, 보안성 높은 거래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분야 데이터 유통 생태계 구축 협의회 구성해 거래소, 유관기관, 데이터 수요·공급자 등을 아우른다. 금융보안원을 통해 △수요 공급 기반 △유통 가이드라인 △정책적 지원의 3개 작업반을 구성해 협력과제를 논의한다.
금융사가 데이터 유통과 결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권 데이터 유통 결합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데이터 가격산정 기준 및 데이터 거래 바우처 지원도 검토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디지털시대 핵심자원인 데이터가 안전하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데이터 유통 생태계가 금융분야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신 산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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